"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선진화된 극장 문화를 만들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넘버원 컬처플렉스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2019년 영화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최병환 CJ CGV 대표는 "업계 최초로 '컬처플렉스'로 극장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CJ CGV는 작년보다 1점(1.3%) 상승한 77점의 고객만족도를 기록하며 롯데시네마와 공동 1위에 올랐다. CJ CGV의 1위 복귀는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CJ CGV는 극장의 기본 가치인 관람 환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컬처플렉스'로서 활동이 두드러졌다. 문화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선보여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우선 '컬처플렉스' 콘셉트를 중심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참여형 문화 놀이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자연 콘셉트의 잔디 슬로프 특별관 '씨네&포레(CINE&FOR�T)'를 비롯해 극장형 방탈출 게임 '미션브레이크', 체험형 미션 게임 '미션레이스' 등을 새롭게 오픈했다. VR 엔터테인먼트 공간 'V 버스터즈' 리뉴얼 등을 통해 공간의 다양화를 꾀했다.
상영 기술 측면에서도 선도적 진화를 이끌어왔다. 바람, 물, 향기 등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오감 체험 영화관 '4DX'는 지난 한 해 전 세계 61국에서 2300만명 관객과 박스오피스 2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면 상영 특별관 '스크린 X' 또한 지난해에만 9개 신규 국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연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인 영화 전문 전시회 '쇼이스트(ShowEast)'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혁신상'을 받았다.
롯데쇼핑의 시네마사업본부였던 롯데시네마는 2018년 6월 1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롯데컬처웍스㈜로 새로 출범했다. 롯데시네마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영화관, 감성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화관을 지향하고 있다.
롯데시네마가 운영 중인 스페셜관은 다양한 관객의 욕구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구축됐다. 2017년 런칭한 '수퍼S'는 세계 최초로 영사기 없는 상영관이다.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LED 스크린이 설치됐다.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가 가진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상영관으로 최강의 화질과 완벽한 실재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또 글로벌 오디오 업체 하만(HARMAN)과 협업해 사운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기존 좌석과 차별화한 프리미엄 좌석을 도입해 영화 관람에서 가장 중요한 3S(Screen·Sound·Seat)를 모두 만족시킨 영화관으로 꼽힌다. 상영관 바깥 시설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 중이다. 지난해 12월 잠실 월드타워관에 처음 선보인 클라우드 시네마 라운지는 영화관에서 칵테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작년과 같은 76점의 고객만족도로 3위를 기록했다. 메가박스는 최고의 기술력이 결집된 'MX관'이 선사하는 청각적인 몰입감과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나만의 영화관'이라는 콘셉트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라이프시어터'를 추구하고 있다.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해 관객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주는 차세대 상영관 'MX관'은 돌비 애트모스 3D 사운드 시스템, 카네기홀과 오페라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마이어 스피커,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밥 매카시의 사운드 튜닝을 통해 최고의 영화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