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US 4월호 표지에 나온 배두나(왼쪽)와 스칼릿 조핸슨(가운데), 디피카 파두콘.

배우 배두나(39)가 패션 잡지 보그(Vogue)의 미국판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1892년 미국판 보그 창간 이후 한국인이 표지에 등장한 것은 127년 만에 처음이다.

14일(현지 시각) 선보인 보그 US 4월호는 배두나와 미국 배우 스칼릿 조핸슨, 인도 배우 디피카 파두콘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화관을 쓰고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배두나는 강렬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 등 할리우드 영화에 나왔던 배두나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 8' '킹덤'에 출연하며 월드 스타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