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8일 "(문재인 정부는)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몰락시키는 국민 고통 열차를 지금 즉시 멈춰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타고 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베네수엘라는 세계최대 석유매장국으로 석유로 벌어들인 수입을 지지층의 환심을 사기위해 포퓰리즘 정책에 쏟아부었다"고 했다. 또 "기득권 중심의 노동정책으로 생산성이 추락하고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시장은 망가졌다"고 했다.
황 대표는 "우고 차베스와 니콜라스 마두로는 오늘날 베네수엘라를 몰락시킨 최악의 두 대통령"이라며 "(이들은) 입만 열면 사람 사는 세상, 평등한 세상을 이야기한 포퓰리즘의 대표주자"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은 최악의 고통을 겪는다. 오늘 베네수엘라의 아비규환"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