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영화 '하이�'(Hai Phuong)

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의 올해 첫 투자제작 영화 '하이?'(Hai Phuong)이 개봉 열흘째인 3일 누적관객 173만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인 102만명을 뛰어넘어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청소년관람불가, 액션장르 영화로는 역대 1위다. 롯데컬처웍스는 "추세대로라면 역대 두번째로 베트남에서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는 베트남 배우 베로니카 은고가 주연했다. 싱글맘 '하이?'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르 반 끼엣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할리우드에서 무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새뮤얼 케피 아브리크가 제작에 참여했다.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12월 첫 투자제작 영화 '혼 파파 자 꼰가이(Daddy Issue)'를 개봉, 현지 투자 배급업에 뛰어들었다. 이 영화는 100만먕이 봤고 260만달러(약 30억원)의 수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