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4월 5일 국민학교(초등학교) 입학식날 .엄마손 잡고 등교하는 어린이들. 그땐 입학이 4월이었나?

4일은 새 학교로 입학하고 또 학년을 올라가며 봄방학이 개학인 날입니다. 봄에 땅속에서 일어나는 아지랑이처럼 새로운 선생님과 새 친구들을 만납니다. 용수철처럼 만물이 튀어오르는 새봄 첫날, 또 새로운 계획과 희망을 갖고 출발합니다.

옛날엔 어땠을까요? 조선일보 과거 사진들을 보면서 그 모습들을 추억하거나 상상해봅니다.

1961년 4월 3일 새학기를 맞아 전교생이 모여 개학식을 갖고 있는 국민학교 어린이들.
서울중학교에서 까까머리 신입생들이 입학식에 참석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국민학교(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한 어린이가 엄마와 모자와 가방을 고르고 있다. 가죽으로 만든 제품으로 등에 메는 가방과 검은 학생모가 인기였다.
중학교 입학시험이 치뤄지고 있는 동안 교문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 가족들. 1960년대 서울 경기중학교 앞
서울시내 초등학교 개학식, 갓 입학한 1학년생들은 하나같이 왼쪽 가슴에 횐 손수건을 핀으로 꼽아 달고 있는데 주로 콧물을 닦는데 많이 쓰였다. 서울 1970년대.
중학교 입학시헙이 치뤄지고 있는 경복중학교 교문 에서 휴식시간에 수험생들이 담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학부모를 찾고 있다. 1960년대 서울 경복중학교.
1969년 2월 5일 중학교 입학시험이 폐지되고 대신 뺑뺑이를 돌려 진학할 학교를 배정받도록 입시제도가 바뀌었다.
1976년 3월 3일 경기고등학교가 종로구 화동에서 강남구 삼성동으로 교사를 이전한 후 첫 입학식을 갖고 있다.
1987년 2월 16일 서강대 1987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학업을 준수하고 학업에 성실 할것 등을 선서하고 있다.
1999년 3월 4일 서울 아현초등학교 입학식에서 한 신입생이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던중 졸음을 참지 못하고 하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