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리스틴'의 주결경(21) 측이 중국 재벌 왕쓰총(31)과 열애설과 관련, "악의적인 루머"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주결경의 중국 매니지먼트사인 성찬성세(베이징)문화전매유한공사는 3일 "최근 인터넷 등을 포함해 왕쓰총과 주결경이 동반 일본 여행을 떠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 등에 공유되며 자사 소속 연예인 주결경에 대한 오해와 의혹을 낳고 이미지를 손상시켰다. 당사는 주결경의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엄정하게 성명서를 낸다"고 밝혔다.
""왕쓰총과 주결경이 동반 일본 여행을 떠났다'는 것은 근거없는 억측과 악의적으로 꾸며낸 이야기이며, 사실과 거리가 멀다. 악의적인 루머 유포 행위는 주결경의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합법적인 권익 침해"라면서 "루머를 퍼뜨린 해당 네티즌들을 엄중히 비난하고 경고하며 즉각 삭제를 요구한다.온라인 동향을 면밀히 살필 뿐 아니라 계속해서 루머를 퍼뜨리는 네티즌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중화권 커뮤니티를 통해 왕쓰총과 주결경의 열애 목격담과 데이트 사진이 퍼졌다.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스틴 소속사 플레디스도 "대만에서 시작된 가짜 뉴스"라며 "루머가 계속 확산될 시 법적 대응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 출신인 주결경은 2016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최종 6위를 기록, 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2017년 프리스틴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첫 번째 솔로 싱글 앨범 '와이'(WHY)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왕쓰총은 중국 완다그룹 왕젠린(65) 회장의 외아들이다. 60억 위안(약 1조4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부자 1순위로 꼽힌다. 2015년 뉴미디어 기업 '바나나 프로젝트'를 설립했으며, 그룹 'EXID'와 '티아라'의 중국 매니지먼트를 지원했다. 지난해 티아라에게 계약금 90억원과 함께 멤버들에게 슈퍼카를 선물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