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빌딩에 대형 태극기들이 걸렸다. 위 왼쪽부터 교보빌딩의 '남상락 자수 태극기'. 독립운동가 남상락이 1919년 4월 충남 당진의 만세 운동 때 사용하기 위해 아내와 함께 직접 손바느질로 제작한 태극기다. 세종문화회관에 걸린 1923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외교부 청사에 걸린 1941년 김구 임정 주석 서명의 태극기. 아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1945년 광복군 서명 태극기와 1942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독립을 기원하는 만찬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