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강타한 4차 산업혁명으로 사람들은 온라인 화폐 거래에서 내 돈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러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술로 옮겨갔다. 글루와(대표 오태림·사진)는 변화한 금융시장에 핀테크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자체 기술을 선보이며 등장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만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입주해 다양한 글로벌 금융 기업들과 제휴를 맺는 등 세계를 누비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루와는 '가장 안전한 가상화폐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가상화폐 시장에 '글루와코인'과 '크레딧코인'이라는 획기적인 기술을 제시했다. 글루와코인은 블록체인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고정적인 환율을 보장하고 빠른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실생활에서도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비트코인 입출금 기능을 개발해 서비스 국가를 더욱 추가할 예정이다.

크레딧코인은 글루와가 당당히 자부하는 독자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투자자와 기금모금자를 직접 연결해 기금 모금자의 신용 거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보장된 신용기록을 제공하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 소외 지역의 핀테크 회사와 투자 및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이지리아와 필리핀 모바일 대출 업체인 아엘라크레딧(Aella Credit)과 협력해 향후 1억 명의 사용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거래소상장도 추진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은행인 미션내셔널뱅크(Mission National Bank)와도 제휴를 맺기도 했다.

크레딧코인은 개발 발표 및 자금 유치 후 약 1년여 만에 출시 예정 단계에 진입하는 등 상당히 빠른 속도로 다양한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다.

오태림 대표는 "블록체인을 쓰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편하고 쉬운 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학습의 필요가 없는 블록체인 제품을 통해 침체된 국내 경제 속에서 대한민국을 새로운 금융 강국으로 부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