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스페인 국왕컵서 한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알려진 FC 바르셀로나에 변화는 없었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세어 열린 2018-2019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4강 2차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한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전 날인 6일 SNS를 통해 특별 유니폼을 공개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이반 라키티치, 헤라르드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 등의 유니폼에 한자 마킹을 새겨 넣어 엘클라시코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한자 유니폼을 스페인 국왕컵에서 입게 될 것으로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설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유니폼을 제작했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중국과 일본에서 투어를 펼치기 때문에 한자 유니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막상 스페인 국왕컵에 나선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에는 한자가 새겨지지 않았다. 평소에 입던 정상적인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에 임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국왕컵 4차전에서 한자 유니폼을 입지 않은 것에 대해 공식적인 이야기는 내놓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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