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의 또다른 미담이 전해져 '런닝맨'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을 향한 사랑까지 과시해 감동을 더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해치' 정일우와 고아라, 권율, 박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왕좌의 게임'을 펼쳤다.
특히 박훈은 오프닝에서 "유재석을 뵌 적이 있다"라며 "내가 정준하 선배님과 같은 뮤지컬 공연에 출연했다. 유재석 선배님이 정준하 선배님과의 친분으로 관람을 오셨다"고 밝혔다.
이어 박훈은 "공연이 끝난 뒤 다 같이 유재석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 오셨다. 알고 보니 유일하게 스태프들에게 다 인사하고 오셨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고 지석진은 "오지랖"이라고 질투했다.
유재석은 그동안 여러 미담이 알려졌던 바. 박훈의 제보가 또 하나 추가되면서 유재석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확인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이날 일을 할 때 설렜던 경험을 묻자 곧바로 "아내 나경은 씨"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하하가 “’무한도전’ 때 멤버들은 마봉춘의 정체를 몰랐다. 그런데 어떻게 형은 먼저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사랑하니까”라고 터프하게 답했다.
이처럼 유재석은 이날 게임을 비롯해 각별한 아내사랑과 미담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방송 직후 유재석을 향한 칭찬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끝없는 유재석의 미담, 매력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