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번 여름 또 다시 풀백 영입에 나선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미러'는 맨시티가 이번 여름 아론 완-비사카(22, 크리스탈 팰리스)와 벤 칠웰(23, 레스터 시티) 두 명의 풀백을 동시에 영입하기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168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완-비사카는 주로 라이트백으로 뛰는 유망주다. 지난해에도 꾸준하게 맨시티 이적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칠웰은 이미 잉글랜드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인 유망주다.

'더 선'에 따르면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두 명의 풀백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스태프를 파견해 살펴봐왔다.

그 결과 두 명 모두 인상적인 폼을 유지했다.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는 칠웰은 5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 이상의 몸값을 준비 중이다. 완-비사카는 3000만 파운드(약 438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미러'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심이 높은 칠웰이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움직이지 않은 만큼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는 맨시티 품에 안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지난 2017년 여름 프랑스 대표팀의 레프트백 벤자민 멘디(25)와 잉글랜드의 라이트백 카일 워커(29)를 1억 파운드 이상 투자하며 영입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다시 한 번 풀백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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