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진영 기자] 그룹 SS501 김형준의 동생이자 유키스 출신 김기범(알렌킴)이 직접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했다.

김기범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달려 온 만큼 결실을 맺어가는 사업에도, 제 인생에도 새로운 원동력이자 지켜야 할 가족이 생겨난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라며 "와이프는 일본에서 열심히 사업을 하고있는 보통의 여성입니다"라고 자신의 결혼과 득남을 알렸다.

이어 김기범은 "여러분들께서 많은 양해로 예쁘게 보아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놀라거나 힘든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많이 이해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라며 "제가 거침이 없을 때에도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에도 행복함이 충만 할 때에도 곁에서 함께 나누어 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놀라운 소식을 미리 전하지 못해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뒤늦게 소식을 알린 것에 대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기범은 만삭의 아내와 함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 초음파 사진 등을 함께 공개했다. 또 갓 태어난 아들의 앙증맞은 발 사진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SS501 김형준의 친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기범은 2008년 유키스 멤버로 데뷔했다. 하지만 2011년 2월 소속사와 전속계약 합의해지를 했고 유키스에서 탈퇴했다. 당시 그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이렇게 헤어지게 된것이 정말 섭섭한 마음이지만 제가 모자란 부분이 많아 유키스에 교체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 소속사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라며 "너무나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 그리고 유키스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감사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현재 알렌킴이라는 이름으로 국제 무역 및 공연 기획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이제 아이돌 가수가 아닌 기업인으로, 또 한 가정의 가장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된 김기범의 반가운 근황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김기범은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분께서 주신 크나 큰 마음을 잊지 않고 함께 한 추억을 항상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습니다"라며 "받아 온 은혜를 평생에 거쳐 갚을 수 있는 알렌킴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기범의 결혼 득남 입장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알렌킴입니다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셨고 지금까지도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제일 먼저 메일로 말씀을 올리려 했습니다만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어진 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달려 온 만큼 결실을 맺어가는
사업에도, 제 인생에도 새로운 원동력이자
지켜야 할 가족이 생겨난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와이프는 일본에서 열심히 사업을 하고있는 
보통의 여성입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은 양해로 예쁘게 보아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놀라거나 힘든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많이 이해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침이 없을 때에도.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에도.
행복함이 충만 할 때에도.

곁에서 함께 나누어 주시고 응원 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놀라운 소식을 미리 전하지 못해서
송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 기업인으로서의 길을 가게 되어도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분께서 주신 크나 큰 마음을 잊지 않고
함께 한 추억을 항상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겠습니다.

받아 온 은혜를 평생에 거쳐 갚을 수 있는
알렌킴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parkjy@osen.co.kr

[사진] 김기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