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해외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전 세계를 무대로 신성장 산업군과 유망 종목 발굴에 힘쓰고 있는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소속 연구원들.

조선일보·에프앤가이드의 '2018년 리서치 우수 증권사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국내 28개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대우가 '해외 리서치 우수 증권사'에 선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 기업 전문 분석 업무를 시작한 지 2년 여 만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확보해 글로벌 주식 투자의 선두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표 업종과 산업을 토대로 주식을 분석하고, 해외 주식 최신 트렌드와 신성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미래에셋대우는 그간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했던 국민연금의 해외 주식 거래 증권사로 선정된 데 이어 거래 증권사 평가에서도 해외 주식 부문 최상위 등급 평가를 받기도 했다. 매매 시스템 측면에서도 미래에셋대우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해외주식은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한 후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주식이라도 환전할 필요 없이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증시에 대한 온라인 거래를 제공하고 국내 처음으로 브라질에서도 주식 중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기업들 소개

글로벌 그레이트 컴퍼니스(Global Great Companies) 5선, 중국 대표 기업 소개 30선….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가 선보인 글로벌 기업 리서치 보고서 제목 중 일부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7년부터 해외 기업 분석 역량을 중점 육성하기 시작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최고의 인적 자원을 활용해서 국내 최초로 해외기업 분석 업무 전담을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기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인지한 경영진이 전략적으로 글로벌 브로커리지(GBK)에 집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띈다. 2017년이 WM(개인고객) 해외 투자가 자리 잡은 해라면, 2018년 기관투자자를 위한 해외 주식 리서치가 본격화된 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해외 기업 주식 투자가 생소했던 개인 고객과 주식 영업 직원을 위해 지점 세미나를 전국을 누비면서 진행했다. 그해 영업일마다 전국 4개 지점에서는 해외 주식 관련 세미나를 들을 수 있었다. 최근 여의도에서는 미래에셋대우를 벤치마킹해 리서치센터 내 해외 기업 분석 업무를 준비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그만큼 평가와 성과가 좋았다는 얘기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제공되는 자료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기업에 대한 기업 분석 보고서부터 매일 현지에서 보도되는 뉴스, 공시, 시황 등의 주가 변동 내용까지 다양하다. 연구원들이 지난 2년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주요 기업들을 직접 방문했고, 한국에서도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난 2년간 글로벌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이크비전과 써니옵티컬, 우시바이오 등 중국 기업들과 베트남 시가총액 1위 빈그룹, 1위 생명보험사 바오베트남, 국영 물류기업 PV운송, 바오비엣홀딩스 등 베트남 기업을 초대해 기업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기업분석 역량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핀테크, 전기차,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바이오 산업을 미래 변화 주도 6대 산업 테마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 분석 보고서와 해외 유망 기업의 심층 분석 보고서를 1월부터 순차적으로 발간한다.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최장 한 달까지 해외 현지법인에 체류하면서 국제 콘퍼런스, 기업 탐방에 참석한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 신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도약"

국내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해외 기업 분석 리서치 역량은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미래에셋대우의 리서치 역량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에 결코 뒤지지 않는 미래에셋대우의 핵심 경쟁력이기도 하다. 영업 조직인 글로벌 주식 본부를 중심으로 해외 주식 투자 인프라 개선, 직원 역량 강화 등 고객들에게 최상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에도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거점을 보유한 만큼 세계 시장에서 주식 세일즈를 넘어 종합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에쿼티세일즈본부에도 해외 기업 브로커리지 전담 조직을 신설, 강화해 기관투자자의 해외 투자 조력에 힘쓰고 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구분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며, 국내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해외 주식 투자를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어떤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잘 파악해서 고객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서치센터는 조만간 해외 투자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2019년 글로벌 포트폴리오 책자를 순차적으로 발간해 고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