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김민과 그의 남편이 ‘아내의 맛’에 합류한다.

29일 OSEN 취재 결과 김민 부부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한다. 첫 촬영은 마쳤고 오는 2월 12일 방송부터 이들 부부를 만나볼 수 있다.

김민은 앞서 2017년 tvN ‘택시’을 통해 국내에 12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500회 특집으로 출연했던 김민은 미국 비버리힐즈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1999년 SBS 드라마 ‘초대’로 데뷔한 김민은 KBS 2TV ‘태양은 가득히’, MBC 드라마 ‘사랑찬가’, 영화 ‘정사’, ‘울랄라 씨스터즈’ 등에 출연했다.

이후 김민은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 진출 1호 배우가 됐다. 유창한 영어 실력 덕에 성룡의 영화에 출연한 것.

또한 김민은 연예계 생활을 중단하고 LA로 떠난 후 2006년 미국에서 영화감독 이지호와 결혼 후 육아에 전념했다.

그로부터 12년 뒤 ‘택시’에 출연해 남편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김민의 남편은 ‘현빈 닮은 재벌’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김민은 “어디서 그런 소문이 났냐”며 남편의 ‘엄친아 스펙’을 인정하며 소속사의 소개로 만난 남편에게 자신이 먼저 번호를 줬다는 러브스토리’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김민은 LA 비버리힐즈의 럭셔리한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웃이 세계적 스타 저스틴 비버일 정도.

김민은 ‘택시’ 방송 후 크게 화제가 됐지만 이후 특별히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런 그가 1년 반여 만에 ‘아내의 맛’ 출연을 결정, 오랜만에 만나는 그가 비버리힐즈에서의 결혼생활을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김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