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소담 기자] 배우 박보검이 절친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의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워크앤힐에서는 박보검이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보검은 방탄소년단의 뷔와의 친분에 대해 “연락을 한번 주긴 했는데 워낙 투어가 많고 연말 행사가 많아서 방송을 다 챙겨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멤버분들이 한분씩 연락을 주셨다. 되게 고마웠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잠깐이라도 봐준 거니까”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보검은 “어떻게 보면 앞으로 30대가 멀다면 멀고 길가면 길수도 있지만 자기의 앞날은 항상 계획해놓고 있어야 한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저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있으시겠지만 그때그때 하루를 계획하고 살아가시는 분도 있다고 하지 않나. 나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 혹은 예를 들면 배우자,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제가 꿈꾸고 있는 것들 차근차근 생각해놓고 적어놓고 기록해놓는 습관을 가지면 조금이라도 풍성해진다는 걸 어렸을 때 빨리 깨달은 것 같다.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야가야할지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어떻게 준비하면 더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 수 있을까?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어떻게 보면 영원하지 않지 않나”고 전했다.

고민과 걱정을 나누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그는 가족을 꼽았다. 이번 명절은 아쉽게도 아시아 투어 때문에 해외에 있을 것이라고. 그는 취재진에게 “명절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작품을 끝내며 박보검은 “제목이 주는 힘도 있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하지만 수현이 입장이 평범함의 소중함을 누릴 수 없는 인물이지 않나. 내 주변에 나를 생각해주는 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도 다시금 봐도 따뜻하고 편안한 드라마였다고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랫동안 기억되고 잔잔하게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두드려주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