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엑소의 카이(본명 김종인·25)와 여성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제니(본명 김제니·23)가 열애 사실이 공개된 지 한 달도 안 돼 결별했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카이와 제니가 결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 1일 연예 전문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가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두 사람이 지난해 11월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 카이가 해외 스케줄이 끝나고 귀국한 뒤 제니의 숙소로 향하는 모습 등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물론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진 사이"라며 사실상 열애설을 인정했다. 반면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내지 않았다.
카이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해 '늑대와 미녀', '으르렁', '콜미베이비' 등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안단테', '봄이 왔다', '우리가 만난 기적' 등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제니는 지난해 11월 솔로 싱글 '솔로'(SOLO)를 발표했다. 오는 26일에는 홍콩에서 첫 월드투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