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기업인 서울비젼이 ‘비전홀딩스’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서울비젼은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어 사명 변경과 함께 신규 CI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앞서 비전홀딩스는 지난 2일 자로 제일기획 출신의 광고업계 전문가 이동훈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입했다.
비전홀딩스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종합 영상콘텐츠 제작기업으로 도약해 광고산업의 주역이 되겠다는 차원에서 사명변경을 결정했다"며 "기존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가운데 컴퓨터그래픽(CG),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전홀딩스는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중국 상하이지사 이외에 일본 도쿄지사를 새롭게 설립했다고 밝혔다.
비전홀딩스는 지난해 7월 인수한 VR 콘텐츠 제작기업 ‘투토키’의 사명도 ‘비전VR’로 변경했다.
이동훈 대표는 "사명 변경과 핵심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TV CF, 온라인·모바일 광고, VR 등 다양한 매체에 걸쳐 우수한 품질의 영상컨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계적인 시스템과 우수한 제작인력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영상콘텐츠 제작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