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MBC 드라마 '궁'이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16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제작사 촨디위러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발표회를 열고 신작을 소개했다.
촨디위러의 신작에는 한국 드라마 '궁'의 리메이크작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6년 방영된 '궁'은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가상 설정으로 황태자 신(주지훈 분)과 평범한 고등학생에서 태자비로 선택된 채경(윤은혜 분)의 사랑 이야기와 성장통을 다루고 있는 작품.
'궁'을 통해 주지훈, 윤은혜는 당시 최고 스타로 떠올랐고 함께 출연한 송지효, 김정훈 등도 큰 인기를 모았다. 중국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발표회에서는 태국 드라마 'BuppeSanNivas'와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리메이크, 그리고 일본 만화 '고스트 바둑왕'의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mk3244@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