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태현, 장혁, 김종국 등 내로라하는 연예인 5인방이 뭉친, 연예계 절친 사조직 용띠클럽의 멤버 중 한 명인 홍경민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연예계에서 인맥왕(?)으로 입소문 난 홍경민의 의뢰 소식에 MC 김용만은 "오히려 우리가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해도 모자랄 판인데." 라며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홍경민은 아무리 수소문해도 이 형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며 'TV는 사랑을 싣고'에 사연을 의뢰했다.
홍경민이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찾는 사람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자신을 활달한 성격으로 바꾸어주어, 지금의 마당발 홍경민을 있게 한 대학교 같은 학과 선배 안호성이다.
고2 때 자퇴 후 검정고시 합격, 대학교에 입학한 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 처음 만났던 안호성. 신입생 OT 장기자랑 시간에 안호성은 홍경민에게 아이디어를 내보라고 제안했고 홍경민이 툭 던진 수중발레 아이디어로 전체 학과 장기자랑에서 정치외교학과(홍경민의 학과)가 1등. 그 후로 안호성이 홍경민을 눈여겨보기 시작하면서 둘의 인연은 깊어졌다.
"골 때리는 나의 후계자"가 들어왔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홍경민을 소개하던 안호성 덕에 홍경민은 대인관계를 넓힐 수 있었고 학교 행사에도 주축이 되어 참여할 정도로 점점 적극적인 성향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활기찬 성향으로 바꾸어준 안호성으로 인해 연예계에서 인맥왕으로 불리는 '지금의 홍경민'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홍경민. 가수로 데뷔한 후 휴학했을 때에도 안호성을 만나기 위해 청주로 내려오며 돈독한 친분을 유지했던 두 사람. 그러나 1999년 안호성이 캠퍼스커플이었던 여자친구에게 실연의 아픔을 겪은 뒤 돌연 잠적한 후부터 두 사람은 연락이 끊기게 되었다.
학과 선배의 소식을 듣지 못한 채 흐른 20년, 홍경민은 아웃사이더였던 자신의 인생을 사람들 속으로 이끌어준 안호성에게 꼭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는데, 과연 홍경민은 20년 만에 안호성과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1월 11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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