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2012년 1라운드로 LG에 입단한 포수 조윤준이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은퇴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8일 "조윤준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은퇴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조윤준은 개인사업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윤준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12년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했다. 포수로서 1라운드 픽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입단 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통산 81경기 출장하여 타율 0.200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 타율 1할9푼6리(46타수 9안타)에 그쳤고, 이후로 좀처럼 1군 기회를 잡지 못했다. 투수에게 던지는 송구를 패대기 치는 등 입스가 오면서 고생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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