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AS 로마가 주전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잡기 위해 분주하다. 하지만 그의 새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AS 로마는 오는 7월 코스타스 마놀라스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하기 전까지 그와 새로운 계약을 협상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이 3600만 유로(약 461억 원)의 바이아웃을 가진 코스타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는 바이아웃 전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 문제는 바이아웃이 오는 7월 1일에 되어서야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겨울 이적 시장서 마놀라스를 영입하고 싶으면 로마를 설득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로마는 주전 수비수 마놀라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하다. 그는 2017년 12월에 재계약에 체결하여 2022년 6월까지 연봉 300만 유로(세후 약 원)을 받고 있다. 맨유말고도 유벤투스 인터 밀란, 아스날 등도 마놀라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이탈리아는 "로마는 코스타스의 바이아웃의 인상 혹은 삭제를 포함한 새롭고 개선된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 로마는 코스타스에게 연봉 500만 유로로 인상을 약속함과 동시에 바이아웃 조항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코스타스의 에이전트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는 것.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마놀라스는 최근 미노 라이올라로 에이전트를 변경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위해 엄청난 계약을 만들었다"고 경고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