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트레저와 연습생들이 파이널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에 도달했다.

지난 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YG 보석함’에서는 1대1 생존경쟁 후 새로운 미션을 받는 트레저와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대1 생존 경쟁에서는 김종섭과 소정환, 강석화, 윤재혁, 장윤서가 살아남았고 코타로, 이인홍, 윤시윤, 김성연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특히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최현석과 정준혁의 빅매치에는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그간 뛰어난 실력을 가진 래퍼로 주목을 받아왔기에 누가 승자가 될지 평가자들 역시 예측하지 못했다.

최현석과 정준혁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강렬한 래핑이 돋보이는 무대로 실력을 마음껏 뽐냈고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둘이 'YG보석함' 하지말고 듀엣해라. 파이널 엔딩에서 해야 하는 무대를 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생존자는 한 명이기에 결국 최현석이 승자가 됐다. 정준혁은 아쉬워했고 최현석은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생존 경쟁이 끝나고 연습생들에게는 새로운 과제, 파이널 진출자를 확정 지을 팀 퍼포먼스 미션이 주어졌다. 이번 미션은 5명씩 진행되는 바, 트레저 6에서 한 명이 연습생으로 돌아가게 됐다.

유닛대결에서 득표수가 가장 적었던 김승훈과 이병곤 중 보컬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나머지 네 사람의 의견에 따라 김승훈이 남게 되었고 이병곤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갔다. 함께 오랜 시간 연습했던 방예담을 비롯한 트레저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병곤을 포함한 연습생 15명은 세 팀으로 나뉘어 트레저들과 함께 경쟁을 하게 됐고 네 팀 중 1위는 5명 전원이 파이널에 진출한다는 말에 전의를 불태웠다. 팀 선정 방법은 사물함 투표로 진행, 투표에서 공동 1등을 한 이병곤과 최현석이 팀원을 선택했다.

그 결과 이병곤은 마시호와 김준규, 김도영, 하윤빈을 선택했고 최현석은 박지훈, 김연규, 요시노리, 길도환을 뽑았다. 그리고 선택받지 못한 소정환, 김종섭, 강석화, 윤재혁, 장윤서가 한 팀을 이뤄 경쟁을 시작했다.

이처럼 데뷔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이널 무대를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과연 전원이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될 팀은 어느 팀이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YG보석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