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엑소의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카이 측이 "카이와 제니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엑소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일 OSEN에 "카이와 제니는 호감을 가진 사이"라고 입장을 알렸다.

카이와 제니는 이날 오전 한 매체의 보도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매체는 카이와 제니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SM 측은 열애설 보도 후 "카이와 제니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카이와 제니의 열애설은 가요계 핫 아이콘의 만남으로 더욱 뜨거웠다. 그러나 양측은 돈독한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열애'라는 말로 정리하기에는 다소 섣부른 감이 있다는 해석이다.

카이와 제니는 2018년을 뜨겁게 달군 가요계의 대표 '핫 아이콘'이다. 블랙핑크 제니는 팀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로 데뷔, 가요계를 휩쓸었다. 제니는 지난해 생애 첫 솔로곡 '솔로(SOLO)'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또한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미추리'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화려한 무대 매너와는 다른 사랑스럽고 친근한 반전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카이는 엑소 활동은 물론, 연기자 활동으로 2018년을 뜨겁게 장식했다. 카이는 엑소의 메인 댄서로 '템포(Tempo)', '러브 샷(Love Shot)'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 있었던 연말 음악 축제에서는 한 편의 예술을 보는 듯한 독무 무대로 연말을 올킬했다. 또한 드라마 '안단테', '우리가 만난 기적'과 일본 드라마 '봄이 왔다' 등으로 연기자로서도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뭘 해도 뜨거운 카이와 제니인 터라, 두 사람을 향한 시선들 역시 뜨거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그러나 돈독한 가요계 선후배 사이라는 두 사람을 향한 섣부른 시선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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