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진리상점'에서는 태연이 설리가 직접 대표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를 찾아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태연은 설리를 본 지는 3년 정도가 됐지만 그럼에도 '대화를 하지 않아도 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구나라고 안다'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태연은 이어 "저희가 오랜만에 봤는데 오랜만에 본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설리"라며 자신과 설리의 공통점에 대해 "솔직하고 집순이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한다"라고 답했다. 태연은 설리와 같이 산 적도 있었다며 "(연습생 시절)나 고등학교 때 설리 초등학생 때 같이 살았다"라고 말하기도.
더불어 설리에 대해 "인간적이고 가식적이지 않다"라고 설명하며 "그냥 예쁘잖아"라고 설리에 대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설리한테 물어보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자기 이름 걸고 론칭하는 게 부담되지는 않았는지"라고 말했고, '예상보다 더 잘하고 있다'란 제작진의 말에 "다행이다"라며 설리를 자랑스러워했다.
태연과 함께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도 출연해 설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띄웠다.
"별로 안친한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너스레 섞인 제작진의 말에 웬디는 폭소를 터뜨리며 "앞으로 친해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설리와 웬디는 동갑이지만, 연습생 때도 마주칠 기회도 없었다고.
마지막으로 태연은 설리에게 "설리야, 항상 뭘 하든 개성 넘치게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너의 길을 갔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라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고, 웬디는 "설리야.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친해지자. 항상 응원하고 있고 다음에 어색함이 사라져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녕"이라고 전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진리상점'은 왠지 모르게 궁금하고 신비스러운 설리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자신의 취향을 담은 팝업스토어 '진리상점'을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진짜 '내편'을 만들어가는 설리의 새로운 도전이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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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리상점'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