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신과의 약속'에서 한채영이 오윤아의 뺨을치며 저격했다.
22일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극본 홍영희)'에서 지영(한채영 분)과 나경(오윤아 분)의 대치가 그려졌다.
나경(오윤아 분)은 재욱이 지영을 만나기 위해 달려갔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어 재욱에게 이를 따지듯 물었다. 재욱은 대답없이 돌아섰다. 나경은 끝까지 재욱의 목을 조였고, 재욱은 그제서야 "잘못을 저질렀는데 속죄할 시간 없이 당신과 결혼했다"면서 "속죄할 시간을 가졌다면 마음이 좀 편했을 것, 그러지 못하고 시간이 거기서 멈췄다"며 풀어야할 일을 못 풀었다고 했다. 한 번은 풀어야한다고. 나경은 "이제와 풀면 뭐할거냐, 손잡고 울거냐,안아주고 달래주고 그 다음은 뭐냐"며 소리를 질렀고, 재욱은 "당신은 한번이라도 내 마음 이해하려한 적 있냐, 당신에게 난 뭐냐"고 물었다. 나경은 "지영과 잃어버린 기회만 안타깝고 나랑은 아무것도 아니냐"면서 "그럼 서로 지옥에서 살자"고 차갑게 말하며 돌아섰다.
다음날 나경은 지영을 찾아갔다. 이어 사과하라는 지영에게 나경은 발끈 "네 남편한테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애 얼굴 어떻게 보려고 하냐"며 자극했다. 지영은 결국 나경의 뺨을 때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母에게 10년전 유산을 뒤집어씌운 일을 언급했다. 지영은 "네 자식 생명갖고도 장난친 사람, 준서 절대 너한테 못 준다, 내가 찾아올 것"이라면서 "그렇게 늘 두려워하며 살아봐라, 네가 저지른일이 어떻게 비수를 꽂는지 볼 것"이라고 했다.
나경은 "내 꺼 털끝하나 건드리기만 해라"며 분노, 지영은 "네 것은 뭐냐 네가 갖고있는 것중 네 것이 뭐냐"면서 "네가 부여잡는다고 네거라고 생각하냐, 네거 아니다, 훔친건 절대 네 것이 될 수 없다"는 말로 나경을 제압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신과의 약속'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