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곶자왈 아이파크'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

제주영어도시 일대가 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 떠올랐다. 제주영어도시에는 그동안 4개 국제학교가 들어서 이주 세대수가 3300여 가구를 넘어서면서 주택수요도 증가, 제주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 제주영어도시 주변 집값은 5년전에 비해 3배가량 올랐고 일부 아파트는 제주도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동보다 비싼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 주변에 분양물량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HDC아이앤콘스가 분양하는 '곶자왈 아이파크'를 비롯해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R',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는 타운하우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 고급 단독주택 '화이트팰리스' 등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그 중에서도 '곶자왈 아이파크'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차량으로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며, 전원주택 분위기의 널찍한 공간구성과 아파트의 편리한 구조로 설계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곶자왈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전용면적 84~108㎡의 85가구로 구성되며 지하 1층에 모든 세대의 주차 공간을 배치하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꾸민다. 그리고 일부 세대는 발코니쪽으로 침실 2개-거실-테라스-안방을 배치하는 5베이(bay) 구조를 적용했다. 발코니 최대 길이는 17m에 달한다.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약 32㎡ 이상의 확장면적이 서비스 공간(타입별 상이)으로 제공된다.
아이파크 브랜드에서 볼 수 있는 편리한 실내구조도 적용된다. 거실-식당-주방을 개방형으로 배치하는 LDK(Living-Dining-Kitchen)구조(일부세대)여서 탁 트인 느낌에다 동선에도 유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아파트 단지에 조성되는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가 적용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약 1000㎡가 넘는 규모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주차장에는 세대별 개별창고를 설치해 계절용 수납공간으로 마련된다.

'곶자왈 아이파크' 단지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노스런던컬리지 에잇스쿨(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 등 4개 학교가 2011년 9월부터 잇따라 개교해 운영 중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2021년까지 추가로 3개 국제학교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인근의 주택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더불어 제주 국제학교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첫 졸업예정자의 92.9%가 영국 케임브리지,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 조기 입학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는 졸업생 187명중 175명이 미국, 영국, 홍콩, 일본 등의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주변에서 분양되는 공동주택의 청약경쟁은 치열하고 집값 시세도 제주 도심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HDC아이앤콘스가 지난 5월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서 공급한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에는 145실 모집에 8600여건이 접수돼 평균 5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HDC아이앤콘스는 현장 맞은편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841-1번지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14일 열고 본격적인 청약절차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의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