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9월 실시한 6차 핵실험 직후 관측됐던 여진은 핵실험장 아래 직경 80m가 넘는 빈 공간이 생겼다가 무너져 발생한 것이라는 미국 로런스리버모어 연구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당시 규모 5.7의 인공 지진에 이어 규모 4.5의 여진이 관측돼 핵실험장 지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요미우리는 "북한이 지난 5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 일부를 언론에 공개했지만 이미 그 이전에 풍계리는 핵실험이 어려운 상황이었던 게 증명된 것"이라고 했다.
입력 2018.11.29.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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