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최정예 전투원 300명을 뜻하는 '300워리어'를 뽑아 23일 시상식에서 황금색 베레모를 수여했다. 300워리어는 현재까지 19개 분야 246명이 선발됐고, 나머지 인원은 연말까지 뽑을 예정이다. 김용우 참모총장은 246명에게 황금색 베레모를 씌워주고, 고구려 개마무사의 투구와 갑옷이 그려진 휘장도 수여했다. 황금색 베레모는 실제 착용하는 게 아니라 기념 및 소장용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개인 분야 최정예 전투원은 55사단 최진호 중위 등 20명이, 저격수는 수도방위사령부 선태안 상사 등 7명이 뽑혔다. 팀 분야 중 톱 팀은 11공수특전여단 최경석 대위 등 12명, 항공팀은 7군단 박희웅 소령 등 13명, 수색 및 특공팀은 32사단 이창근 중위 등 32명이 각각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