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현재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영남, 자영업자에서 굉장히 낮게 나오고 있다"며 "이것은 '이영자(20대·영남·자영업자) 현상'"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현재 비핵화·경제·노동·적폐청산·사법 등 5개 부분에서 굉장한 파장이 몰려오고 있는데 대통령은 이를 국회·국민과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9·19 평양 남북 정상회담 때 급등한 이후 최근까지 계속 하락세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5주 연속 떨어져 지난 16일 52%였다. 특히 지난 대선과 정권 초반 핵심 지지층이었던 20대와 자영업자층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취업난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기 악화가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