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지원 기자] '런닝맨'이 역대 가장 빠른 퇴근으로 모두를 어안이벙벙하게 만들었다. 이후 강한나 설인아 아이린 조이와 함께 '아는 짝꿍' 커플레이스를 진행하며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배우 강한나 설인아, 레드벨벳 아이린 조이가 출연해 '아는 짝꿍' 커플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이들은 곧장 '런닝맨 멤버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멤버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았고, 8명이 같은 대답을 해야 정답으로 인정된다는 걸 제작진에게 전해들었다.

그 결과 하하 김종국 지석진 양세찬 송지효 전소민 이광수는 유재석을 꼽았다. 양세찬은 "소문에 TV가 10대 이상 있다.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유재석 역시 망설임 없이 자신을 선택했다. 이에 첫번째 미션은 성공했다.

이에 유재석이 미션을 직접 정했고, 이들의 미션 성패 여부에 따라 퇴근 혹은 미지의 장소 감금이 결정됐다. 두번째 미션은 딱지치기.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딱지 미션을 전달했고, 지석진은 단번에 미션을 성공했다.

이후 유재석은 넌센스 그림퀴즈의 주인공으로 이광수를 지목했고, 이광수는 기세 좋게 문제를 맞혔다. 네번째 미션은 '유재석 왕자님 안기'였고, 유재석은 김종국을 바로 선택했고 이내 성공했다.

다섯번째 미션 주인공은 전소민. 전소민은 '30초 안에 눈물 흘리기' 미션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도전에도 불구, 전소민은 14초만에 눈물을 흘리는데 성공했다. 연예인의 눈코입 사진을 보고 연예인을 추론하는 퀴즈에서 양세찬 역시 블랙핑크 제니를 맞히며 6연속 성공가도를 달렸다.

하하는 상식 퀴즈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며 전원 성공을 눈 앞에서 놓쳤다. 결국 런닝맨 멤버들은 최종 장소로 전원 감금됐다. 이후 이들은 미스터리 하우스에서 10분 안에 각종 게임을 통해 하하와 송지효의 이름표에 불을 켜주는데 성공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든 이름표에 불이 들어오면서 탈출과 동시에 퇴근의 기쁨을 안았다. 역대급 짧은 녹화에 지석진은 "'런닝맨'이 끝났는데 주식 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다음 녹화는 '아는 짝꿍 특집'으로 진행됐다. 유재석은 딸 나은 양이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다. 너무 아기다. 2주~3주는 지나야 얼굴이 나온다고 하다. (나를 닮았을까봐) 요즘 노심초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4명의 게스트와의 합성사진을 보고 게스트를 추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합성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게스트를 선택했고, 함께 커플 레이스를 하게 됐다. 이에 김종국 설인아, 양세찬 아이린, 지석진 송지효, 하하 강한나, 이광수 조이, 유재석 전소민이 커플로 엮어져 다음주를 기대케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