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첫 솔로곡 '솔로(SOLO)'로 인기 올킬에 나섰다.
지난 12일 발매된 제니의 첫 솔로곡 '솔로'는 국내 음원차트를 올킬한 것에 이어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이미 시작된 제니의 '솔로'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솔로'는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엠넷, 지니,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7개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음원 올킬을 달성했다. 13일 오전 8시 기준 '솔로'는 음원 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음원 파워를 과시하는 중이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뜨겁다. '솔로'는 발매되자마자 전 세계 40개 지역의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도 1위를 거머쥐며 제니를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 여성 솔로 가수가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제니가 최초. 블랙핑크의 멤버로 전 세계의 각종 차트 신기록을 수립해 온 제니는 솔로로도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며 '기록 도장깨기'를 이어갔다.
'솔로'는 팝적인 요소가 더해진 힙합 장르의 곡으로 '뚜두뚜두', '휘파람', '불장난', '붐바야' 등 블랙핑크 히트곡들을 만들어온 테디가 작사를, 테디와 24가 작사를 맡은 곡이다. 아름다운 코드, 간결한 멜로디 라인과 더불어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당당한 솔로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인 곡. 한 번만 들어도 눈과 귀를 사로잡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파격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솔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으며 순항 중이다.
특히 '솔로'는 제니에게 가장 잘 맞고, 제니가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음악과 콘셉트가 대중에 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제니는 '솔로'를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약한 소녀와 당당한 여성상을 오가는 가사부터 청순, 카리스마, 여성스러움, 섹시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콘셉트까지, 모든 것들이 제니의 손을 거쳤다. 그렇게 탄생한 100% 맞춤형 곡 '솔로'가 국내와 해외의 차트를 올킬했다는 것은 제니만의 특별한 음악과 콘셉트가 전 세계 대중의 취향에 완벽하게 통했다는 방증이다.
늘 발표하는 음원마다 신기록을 달성해왔던 블랙핑크이기에, 블랙핑크 솔로 첫 주자로 출격한 제니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 제니는 12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좋은 성적이 나온다면 감당할 수 없는 감정일 것 같다"며 "제 음악을 많은 분들이 들어주고, 마음에 들어서 좋은 순위가 나온다면 행복할 것 같다. 기다리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그리고 약 3시간 후, 제니의 바람처럼 '솔로'는 대중의 '픽(PICK)'을 받아 정상에 우뚝 섰다.
제니의 '솔로' 신드롬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당당하게, 아름답게 제니의 '솔로'가 공습을 알리기 시작했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