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2019'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에 출품될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박람회 개최 두달 전인 매년 11월 선별해 상을 수여한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ThinQ'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후면 3개, 전면 2개의 총 5개 카메라를 장착한 국내 최초 스마트폰이다. 카메라 수가 많아졌지만 169g의 무게와 7.7㎜ 두께로 6.4인치 이상 스마트폰 중 여전히 가장 얇고 가벼워 한 손으로도 다루기 쉽다.
'LG 사운드 바'도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뛰어난 편의성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더해져 뛰어난 사운드가 특징이다.
'LG 올레드 TV'는 7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고 있다. 얇게 제작하는 것도 가능해 기존 TV의 디자인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선보이며 2013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다.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 간편하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대용량 건조기, 'LG 그램',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실제 시계 바늘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 등 전략제품이 골고루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혁신 기술을 담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