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나성호가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나성호가 어제(3일)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의 마지막 공연까지 최고의 무대로 성공리에 마쳤다. 클레어를 사랑하며 결혼을 꿈꾸는 뉴요커 '제이슨'으로 분한 나성호는 특유의 감성 짙은 보이스와 디테일한 표현으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호평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개막한 '오디너리데이즈'는 노래와 음악만으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로, 뉴욕에서 살아가는 네 남녀를 통해 꿈과 현실을 노래하는 작품. 나성호는 '클레어'에 대한 설레임과 사랑부터 흔들리는 연인의 감정과 이후의 슬픔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노래와 음악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인 만큼 나성호의 가창력이 빛을 발한 무대였다. 그룹 '노을'의 보컬로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해온 나성호는 넘버 한 구절, 한 구절 진심을 담아 최고의 가창력으로 무대를 이끌어 가는 한편, 상대역인 배우들과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나성호의 공연을 본 원작자 ‘아담 그완’은 “나성호의 노래는 미국 원작의 어떤 캐스팅보다 훌륭했다! 최고의 가창력!” 이라고 극찬했다.
관객들의 박수 속에 공연을 마친 나성호는 "‘오디너리데이즈’ 라는 제목도 좋았고, 일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의 메시지가 좋아서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나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일상의 새로움을 찾고 싶었고, 공연하면서 정말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아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좋은 작품의 초연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정말 좋은 에너지 주시면서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관객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며 소감을 전했다.
'오디너리데이즈'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나성호는 11월 5일부터 그룹 '노을'의 미니앨범으로 활동을 이어나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컬쳐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