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노(親盧)’로 불렸던 배우 문성근(65)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튜버를 '공개수배' 했다.
문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을 '치매 걸린 이 XX'라고 욕하는 유튜버를 수배한다"며 "(유튜버의) 본명(외국 국적이면 영어 이름)과 생년월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씨는 이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캡처한 사진도 올렸다. 영상은 "문성근은 댓글조작단의 배후다", "문재인은 조작된 간첩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불법모금을 하고 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씨는 "캐나다에 거주하며 간헐적으로 귀국, 태극기 집회에서 연설, 밴쿠버에서 건설기술자(페인트공)로 일했다는 설이 있음, ‘노○○’는 가명인 듯, 국적 미상(캐나다? 한국? 이중국적?)" 등 이 유튜버와 관련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올렸다. 문씨가 '공개수배'한 이 유튜버는 '바로세움의 종알종알'이라는 보수 우파 성향의 채널을 운영하며 지난 1월부터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