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돔, 한용섭 기자] 넥센이 한화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SK와 맞붙는다.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시리즈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SK와 한국시리즈 티켓을 다투게 됐다.

힐만 SK 감독은 플레이오프 파트너로 넥센이 결정된 뒤 "넥센은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 또한 타격에서 2S 이후 대처가 굉장히 좋은 팀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넥센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역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공을 던져야 하며 장타의 위험이 있는 로케이션을 가져가는 것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또한 타격에서는 신중한 스윙 디시전을 가져가면서 최대한 상대방의 실투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자신감도 있었다. 힐만 감독은 "우리 또한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있으며, 확실한 투 스트라이크 플랜을 가지고 있는 팀인만큼 강점을 확실하게 살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와 넥센은 오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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