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진영 기자] 개그맨 홍기훈이 11월 결혼한다.
홍기훈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홍기훈의 결혼 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그가 1968년 50세에 자신의 짝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기 때문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홍기훈은 사회생활을 하다 만난 여자친구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최근 그는 지인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1993년 MBC 공채 4기 출신 개그맨인 홍기훈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오늘은 좋은 날', '테마게임' 등에서 활약했으며, 방송 출연은 2013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홍기훈은 연예인들이 꼽은 연예계 대표 파이터로 손꼽으며 주목을 받았다. 80년대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 출신 이동준이 홍기훈을 연예계 싸움 순위 3위로 언급한 것. 홍기훈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는 동시에 과거 후배들을 많이 때렸던 것을 사과하기도 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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