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에이프릴 멤버들이 팬들의 높아진 관심에 감격하고 감동했다.

16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새 앨범으로 컴백한 에이프릴의 '더 루비(the Ruby)' D-DAY'가 방송됐다.

걸그룹 에이프릴(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은 이날 오후 새 앨범명 '더 루비'로 컴백했으며, 타이틀 곡은 '예쁜 게 죄'다.

'청정돌' '청순돌' 이미지가 강했던 에이프릴은 이번 앨범으로 컴백하면서 이미지를 확 바꿨다. 새 앨범을 든 멤버들은 "지금까지 나온 앨범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세 가지 버전으로 했는데, 앨범명처럼 화려하면서도 강렬한 버전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앨범 속 '베스트 오브 베스트' 사진을 꼽는 시간에는 멤버들이 최고의 이미지 컷을 꼽았다. 이진솔은 "누워있는 사진을 선택했다. 현장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그런 칭찬을 받은 게 오랜만이라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옆모습을 고른 양예나는 "옆태가 잘 나와서 만족하고 있다. 난 왼쪽 얼굴이 예쁘다"고 자랑했다. 김채원은 자신의 정면 사진을 골랐고, 윤채경은 "사진을 찍으면서 사탕을 진짜 먹어서 3번이나 리필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레이첼은 "난 이 사진이 입술이 도톰하게 나와서 좋다"고 했고, 이나은은 "내 사진에서 이 사진은 정면을 보지 않고 옆을 보는 느낌이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새 앨범의 신곡 'Oh-e-Oh', '이야기' 등을 정성스럽게 소개했고, 타이틀곡 '예쁜 게 죄'도 홍보했다. 이나은은 "경쾌한 트랙으로 에이프릴의 상큼한 표현력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MC가 "예쁜 게 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나은은 "예쁜 게 죄라고 한다. 난 무기징역이다"고 고백하며 웃었다.

에이프릴은 타이틀곡 '예쁜 게 죄'의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고, 응원법을 팬들에게 공유하며 쉽게 따라하는 법을 알려줬다.

V앱 방송이 끝나기 직전, 하트수가 2,000만개를 넘어섰다. 2015년 미니 앨범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데뷔 이후 가장 높은 V앱 하트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라이브 2만 5천명을 돌파하는 등 팬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MC는 "'예쁜 게 죄' 시작이 좋다. 지난 번에는 하트수가 1,000만개였는데 이번에는 2,000만개, 시청자 수도 엄청 늘어났다"고 축하했다. 이에 에이프릴은 "7개월 공백기 이후 컴백했는데, 우리 파인애플 분들이 응원해 준 덕분에 항상 힘이난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hsjssu@osen.co.kr

[사진] '에이프릴 '더 루비(the Ruby)' D-DAY'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