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부터 발급될 예정인 차세대 전자 여권 디자인 시안을 15일 공개했다. 두 가지 버전(위 사진)을 두고 12월 말까지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해 최종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차세대 여권은 기존 여권에 표기됐던 주민등록번호를 없애고 레이저 기술 등을 사용해 보안성이 강화됐다. 겉표지 색상은 1988년부터 사용된 '녹색' 대신 '남색' 바탕이다. 이날 차세대 여권 디자인 시안이 공개되자 짙은 남색 여권을 쓰는 북한 여권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미국 여권도 남색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입력 2018.10.1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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