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가을야구가 시작부터 치열하게 펼쳐졌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쳤다.

포스트시즌 첫 경기. 시작부터 팽팽했다. 1회초 콜로라도가 찰리 블랙몬의 볼넷 뒤 디제이 르메휴의 2루타, 놀란 아레나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컵스는 '빅게임 피처' 존 레스터가 1회 실점을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없이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잡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포스트시즌 첫 등판인 카일 프리랜드가 6⅔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0-1으로 끌려간 컵스는 8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앤서니 리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 테런스 고어가 2루를 훔쳤다. 이어 하비에르 바에즈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균형을 만들었다.

1-1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9회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