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 너마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말 흔들리는 분위기다. 최근 패배에 이어 선수들의 움직임까지 흔들리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일(한국시간) “산체스의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전하며 “산체스가 맨유 이적을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전설적인 등번호 7번을 받고 기대를 모았지만 골 침묵만 길어지고 있다.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지만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햄전 명단 제외에 이어 최근 훈련장에서 무리뉴에게 크게 질타를 맞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산체스는 웨스트햄전 명단 제외에 불만을 품고 있다. 산체스는 불같은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스날에서 함께 했던 루카스 페레스에게 맨유 이적을 후회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산체스 이적을 고려 중인 가운데, 팀 전체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산체스의 불만은 단순한 일이다. 폴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 그리고 무리뉴 감독 자체의 능력까지 의심 받는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제대로 된 행보를 보이기 어려워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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