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SBS 신입 아나운서

김수민(21) SBS 신입 아나운서가 개인적인 일을 털어놓았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수민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학 동기생으로 보이는 사람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동기생은 김수민에게 "SBS 공채 합격했다며? 너 하고 싶어 하는 일이 잘 돼 제일 좋네"라며 "학교는 잠시 쉬는 것이냐"고 물었다. 김수민은 "그래야 할 것 같다. 시선도 부담되고"라고 답했다.

이후 동기생은 SNS에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그리고 진짜 연예인이 지나다녀도 자기 살기 바빠 별 신경을 안 쓰는 게 우리 학교 사람들인데, 사람 참 안 변한다 싶더라"며 김수민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자 김수민은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음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동기생은 "적어도 네가 하고 싶어하던 일 이뤘으니 그것 자체를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 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할게"라고 했다. 김수민은 이 메시지와 함께 "앞뒤 다른 사람들. 사과 같은 것은 없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으나, 김수민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에 재학 중인 김수민은 지난 19일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했다. 2012년 장예원(28) SBS 아나운서가 만22세에 입사한 기록을 깨고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