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는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세대와 통했다. 시즌3로 다시 돌아온 ‘연애플레이리스트’는 한층 더 성장한 스토리로 돌아왔다.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1과 시즌2를 함께했던 배우들의 끈끈함에 더해서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신선함이 더해지면서 한층 더 단단해졌다.
‘연애플레이리스트3’(이하 연플리3)에 출연하는 정신혜, 김형석, 김우석, 이유진, 임휘진, 민효원, 최희승, 배현성, 박시안은 인터뷰 현장에서도 화기애애했다. 9명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만으로도 ‘연플리3’의 재미는 보장됐다. 시즌제 드라마로 시즌3의 특별한 변화는 무엇일까. 이유진(한재인 분)은 “제일 큰 것은 저희는 나이 먹었지만 캐릭터들은 나이를 먹지 않으니까. 좀 더 어려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휘진(곽준모 분) 역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임휘진은 “전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저도 1년 동안 성장을 하고, 드라마 속 준모도 성장을 했다”고 털어놨다.
인터뷰 현장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연플리3’의 촬영현장은 어땠을까. 최희승(김민우 분)은 “진짜 대학생들이 같이 촬영 하는 것처럼 분위기가 다르다”며 “다 같이 뭔가 만들어 보자는 분위기가 있다. 스태프와 배우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촬영을 하면서 여러 가지 애드리브도 나오고 좋은 그림도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화기애애하고 하나로 마음이 모아진 촬영 현장이었지만 ‘연플리3’ 배우들을 괴롭힌 것은 폭염이었다. ‘연플리3’의 배경은 가을이었고, 더위가 가장 뜨거운 지난 여름에 진행됐다. 김형석(이현승 분)은 “40도에 정신혜(정지원 분)가 코트랑 패딩을 입어야 했다. 전부다 더운 날씨라서 다른 배우들 역시도 공감 할 것이다”라고 했다. 정신혜 역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눈물인지 땀인지 알 수 없었다”고 뜨거웠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배현성(박하늘 분)과 박시안(정푸름 분)은 남자 사람 친구와 여자 사람 친구로 새롭게 합류해서 절친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다른 ‘연플리3’ 출연 배우들 역시 배현성과 박시안의 케미를 자랑했다. 배현성은 “촬영을 하면서 정말 많이 친해졌다. 촬영을 하면서 친해진 것이 드라마 속 좋은 케미로 보여진 것 같다.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했다.
끝으로 시즌1부터 ‘연플리’를 지킨 김형석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형석은 “저희가 한 명 모든 스태프 제작진 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노력을 했고, 열과 성을 다했다. 그만큼 재미있고 자신이 있다. 많은 사랑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연플리는 역시다’라는 말 듣고싶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역대급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웹 드라마계에 이정표가 된 ‘연플리3’ 배우들의 얼굴은 희망에 차 있었다. 오는 20일 배우 9명의 뜨거운 땀이 담긴 웹드라마 ‘연플리3’가 찾아온다. /pps201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