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생일을 맞이한 이장원이 문제 독식으로 문남에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서 이은결이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일루션 뇌풀기를 시작했다. 첫번째 문제 주인은 장원이었다. 장원은 먼저 문제를 풀이했다. 하지만 풀어내지 못했고, 대신 하석진이 앞으로 도전했다. 문제 속 숨어있는 힌트로 멋지게 풀어냈다. 하파고 하석진이 첫번째 일루션 뇌풀기에 성공했다.

유리병에는 문제가 담겨있었다. 정답자에겐 선물을 할 것이라 했다. 타임슬립에 집중해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장원이 문제풀기에 도전했다. 알고보니 이은결 이름을 맞히는 것이었다. 이은결은 "정답자를 이미 알았다"면서 자물쇠에 잠긴 상자 속 종이에 이장원 이름이 적혀있다고 했다. 처음부터 담겨 있었던 종이기에, 모두 기겁했다. 모두의 불신 속에서 종이엔 정말 장원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모두 "말도 안 돼"라며 소름 돋아했다. 

다음은 신의 퀴즈였다. 전현무가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타일러가 다음을 이어 도전했다. 독보적인 한글패치로 답을 유추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창의력은 인정받았다.타일러의 도전으로 정답은 좁혀졌다. 이 분위기를 몰아 하석진과 박경도 도전했으나, 2프로 부족한 답을 유추했다.

실마리를 포착한 장원이 다시 도전했고, 지금까지 답들을 모두 합쳐 정답 맞히기에 성공했다. 
별에서 온 문제에 대해 김지석은 장원에게 생일이니 힌트를 쏘라고 했다. 장원을 알겠다며, 자신이 유추한 힌트를 모두 전했다. 하지만 지석은 풀어내지 못하며 "내 10초 장원에게 선물하겠다, 생일 축하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지석 대신 장원이 펜을 잡았다. 연립방정식 막힘없이 술술 풀더니 정답을 깔끔하게 맞혔다. 독식하며 깔끔한 풀이가 돋보였다.


천문 연구원 박사가 나왔다. 앞서 문제들의 이름이 모두 힌트였다고 했다. 멀리있지만 별 안에 있다고.
만원권에는 '혼천의'가 그려져 있었다. 별의 위치, 시간, 계절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키워드는 신윤복의 '월하정인' 그림이었다. 장원은 "달 밑에서 사랑을 나눈 연인"이라며 뜻을 설명했다. 국보 제135호라고 지정된 그림이었다. 게다가 천문학과 관련된 그림이라고 했다. 이 그림이 그려진 날짜를 정확하게 맞혀야했다.

지석이 먼저 도전했으나 실패했고, 과학에 자신 있는 장원이 다시 도전했다. 오른손이 달이 시작하는 방향이라며 박식한 뇌섹미를 뿜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달의 변화를 적었다. 그림 속 달도 초승달임을 맞혔다. 보름달이 차는데는 15일, 반달로 변하는데 7.5 초승달이 되려면 대략 4일이 필요하여 음력 7월4일의 양력을 찾으면 된다면서, 답은 양력 8월 10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정답에 실패했다. 달을 봤던 경험을 총동원하라고 했다. 다시 미궁에 빠져버렸다.

전현무는 부분월식일지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그림 속에 보름달을 지구가 가린 거라면서, 장원이 부분 월식으로 유치해 8월 21일이라 정답을 바꿨다. 이로써 전현무의 도움으로 장원은 4연속 정답했다.

이은결은 "장원을 위한 스페셜한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대형선물을 가져왔다. 정체불명의 선물상자는 계속 공중부양했다. 드디어 선물이 개봉, 미니 UFO가 나오더니, 선물상자로 유인했고, 그 안에서 외계인 분장한 사람이 나와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 "사람이 들어있는데 어떻게 뜬거냐"며 신기해했다. 이은결과 함께한 즐거움과 유익함의 시간이었다.

이번 문제적 남자 발표를 앞두고, 하드캐리한 장원을 모두 추측, 예상대로 장원이 문제적 남자로 등극했다. 
두배로 생일 축하를 받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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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