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자닌, 인프라, 부동산 등 각 분야의 대체투자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체전문자산운용회사로서 자리 매김에 성공한 플랫폼파트너스가 8월 20일 출시한 '더플랫폼 멀티전략 1호 펀드'를 시작으로 2호까지 연이은 완판에 힘입어 지난 10일 3호 펀드를 출시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자문사를 거치지 않고 지난 2015년 12월 설립하여 2016년 7월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센스를 취득 후 운용을 시작했다. 플랫폼파트너스의 첫 번째 펀드였던 액티브메자닌1호펀드는 운용 시작 후 1년10개월 만에 303%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했고, 액티브메자닌2호 펀드 역시 70%의 수익률(성과보수 차감 전)로 지난 9월14일 조기 상환했다.
성적이 우수했던 메자닌펀드의 성과보수 증가로 지난 2분기에는 자기자본이익률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높았다. 또 그동안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체투자자산들을 개인투자자도 쉽게 투자할 기회를 마련했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현재 대체투자1본부에서 운용 중인 메자닌펀드들은 모두 수익 상승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성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대체투자2본부에서 운용 중인 운수업 관련 펀드들도 일정의 수입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보조해주는 준공영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부동산투자본부는 규모가 큰 실물자산보다는 고액자산가들이 선호하는 만기가 짧고 수익이 높은 부동산을 기초한 사모사채를 위주로 운용하고 있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들이 편입한 자산들은 대부분 거시경제의 변화나 시장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는 자산들로 탄탄한 수익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 연이은 완판은 플랫폼파트너스의 운용능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라고 평가된다.
올해 초부터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공격적으로 충원하여 전문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점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다. 대체투자1본부를 이끄는 방주영 본부장은 삼일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를 거쳐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대체투자자산의 운용을 경험했으며 올 초 플랫폼으로 자리를 옮겨 메자닌과 해외인프라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KDB인프라자산운용에서 해외투자팀장을 역임한 문두환 상무는 글로벌인프라부문을 맡아 그동안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해외투자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IB투자본부의 박종서 본부장은 시너지 투자자문에서 메자닌 딜소싱을 전담해왔던 경력을 바탕으로 무엇보다 초기 투자기회 발굴이 중요한 메자닌펀드의 운용에서 차별화된 메자닌 수익률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체투자2본부를 총괄하는 차종현 본부장은 맥쿼리자산운용에서 국내인프라자산운용을 10년 넘게 운용해온 국내에서 손꼽히는 인프라 전문 운용역으로 맥쿼리계열사 출신 인프라 운용역 4명과 함께 국가기반사업 등 굵직한 인프라자산운용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공항리무진사업, 인천시내버스사업 등 국내인프라산업투자에 대한 기회를 일반투자자들에게 제공 해오고 있다. 또한, 불완전판매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대체투자자산투자를 대중화하기 위해 사모운용회사로서는 다소 이례적으로 제이피모간자산운용에서 10년 이상 상품개발을 담당해 온 김선영 본부장을 마켓솔루션본부 본부장으로 영입하여 활발한 지점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플랫폼 멀티전략펀드는 각 운용본부 대표운용역이 자산별, 전략별로 책임운용을 할 계획이다. 트레이딩본부는 주식 롱숏, 대체투자1본부는 메자닌, 대체투자2본부는 인프라, 부동산투자본부에서는 부동산 기초자산 사모사채 등을 운용하여 전략 및 투자대상을 분산투자하여 변동성을 낮추고, 연 7~10%의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인프라 자산 및 부동산담보 사채를 편입하여 수익 변동성은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롱숏 및 메자닌 투자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