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일본 선수들은 루틴을 중요시 여긴다".
2018 미일 올스타전 메이저리그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돈 매팅리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이 바라보는 일본 야구는 어떤 모습일까.
2018 미일 올스타전은 11월 8일 도쿄돔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이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일본 대표팀과의 경기는 9~11일(도쿄돔), 13일(마쓰다 스타디움), 14~15일(나고야돔) 열린다.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포수인 야디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크리스 테일러 (LA 다저스), 카를로스 산타나(필라델피아), 위트 메리필드(캔자스시티),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신시내티) 등이 1차 멤버로 발탁됐다.
15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풀카운트'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은 "미일 올스타전 메이저리그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은 뒤 많이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일본 야구는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그리고 선취 득점이 승리의 최선책이라고 믿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플리터 등 변화구의 비율이 꽤 많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마쓰이 히데키, 구로다 히로키, 스즈키 이치로 등 일본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그는 "일본 선수들은 루틴을 중요시 여긴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