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동근

가수 한동근(25)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한동근은 경찰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으며 음주 사실을 즉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근은 이날 추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자 한동근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 전원에게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정기교육과 함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동근은 지난 2013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의 곡을 냈다. 2016년에는 발표한 지 2년이 지난 한동근의 노래들이 음원사이트 상위권 순위를 차지하는 등 '역주행 신화'를 써 주목받았다. 지난 7월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밥 로스'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가왕 3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