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전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러시아 무대에서 뛴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르키시오는 영원한 유벤투스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벤투스 산하 유소년팀부터 25년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의 몸이 된 마르키시오는 타 구단 이적을 물색해왔고 제니트행을 결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며 250만 유로의 연봉을 받는다. 또한 등번호는 10번으로 정해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 스포츠' 인터넷판은 4일 "일본 구단의 영입 후보군에 포함됐던 마르키시오는 일본 무대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결국 러시아행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