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2)을 임대 영입한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함부르크 SV 감독이 만족감을 표시했다.
3일(한국시간) 독일 지역 매체 '아벤트블라트'는 함부르크 사령탑인 크리스티안 티츠(47) 감독이 새롭게 임대 영입된 황희찬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티츠 감독은 아벤트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예외적인 선수"라며 "그는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함부르크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황희찬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1년간 임대한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자이로 삼페이로의 부상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9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잘츠부르크의 4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이 지난 1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확인하는 득점을 기록했으며 금메달을 따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황희찬이 오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전에 출전함에 따라 함부르크 복귀가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지만 티츠 감독은 그래도 행복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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