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9일 밤 10시 탐사 보도 프로그램 '세븐'에서 귀신 들린 사람과 빙의 현상을 치료한다는 퇴마 활동을 집중 조명한다.
2014년 로마교황청은 악령을 쫓아내는 '엑소시스트(구마사제)'의 활동을 공식 인정했다.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정신의학계조차 빙의 현상을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한다. 과연 악령은 공포심으로 인한 착각이나 허구가 아닌, 실존하는 것일까. 귀신 나온다고 소문난 오래된 한옥 흉가를 무속인들과 함께 살펴보며 그 실체를 파헤쳐본다. 밤늦은 시간, 제작진에게 귀신이 보인다는 40대 윤수아(가명)씨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자신의 눈에 비치는 게 정말 귀신인지 정신 질환 증세인지 알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사주를 보러 한 유명 퇴마사를 찾았던 20대 신애라(가명)씨는 자신의 몸에 죽은 친오빠의 혼이 깃들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당시 학생 신분이었던 그녀에게 퇴마사는 귀신 쫓는 비용으로 1000만원을 요구했다는데. 거액이 오고 가는 퇴마 활동의 정체를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