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지원 기자] '런닝맨' 유재석 하하 송지효가 과거의 죄를 벌하는 재판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생신과 함께'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8월 생일 멤버 유재석, 하하, 송지효가 그간 지었던 죄를 심판받고 다시 태어나야 하는 망자로 분했다.
하하는 '신분세탁'으로 송지효는 '천성임'으로 유재석은 '못생긴 형'으로 분했고, 양세찬 이광수 전소민은 멤버 중 한 명과 짝을 이뤄 저승차사가 됐다. 지석진 김종국은 생일자들의 유죄를 증명해야 하는 판관 역할을 맡았다.
유재석은 너무 못생긴 죄로 아웃돼 전소민과 팀을 이뤄 환생을 주제로 달려나갔다. 송지효는 이광수와, 양세찬은 하하와 팀을 이뤘다. 또 노사연이 특별 출연해 김종국 지석진과 염라대왕으로 분했다.
이후 남을 배신하거나 거짓으로 속인 죄를 벌하는 '배신지옥'이 시작됐다. 전소민 양세찬 이광수는 망자들의 환생을 위해 그들의 미담을 전하기 시작했다. 전소민은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사랑'을 전했고, 하하는 이상엽의 폭로로 물바가지를 맞게 됐다.
이어 진행된 신의 퀴즈에서 멤버들은 술래 상엽의 행동 지령에 맞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 정답을 맞히면 물바가지를 다른 팀에 넘길 수 있는 포맷의 게임에 임했다. 그 결과 유재석 전소민이 벌칙으로 물따귀를 맞게 됐다.
두번째 지옥은 식사권과 환생볼이 걸린 '욕심지옥'으로, 판관들은 욕심을 부려 남들에게 피해를 준 망자들의 행동을 심판하기 시작했다. 송지효는 잠 욕심, 유재석은 분량 욕심, 하하는 가수 욕심 폭로로 난처해졌다. 결국 이들은 철봉 멀리뛰기로 식사권을 획득했다.
마지막 지옥은 주먹지옥이었다. 주먹을 쓴 사람을 재판하는 이번 재판에서 멤버들은 수중 부표 권투에 임했다. 유재석은 김종국을 밀어내며 반전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반전을 꾀했고, 그 결과 망자팀은 모두 환생하고 판관팀은 벌칙을 수행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